밀키스 아시나요? 1989년 출시되었던 추억의 음료. 밀키스. 영원한 따거. 주윤발 형님이 우리나라 광고에 출연하며 했던 전설의 카피. "사랑해요 밀키스" 광고로도 유명한 그 밀키스. 혹시 "사랑해요 밀키스" 광고를 모르시는 분은 아래 영상에서 광고를 볼 수 있어요.
아무튼 그 밀키스가 34년 만에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그 제로 음료에 밀키스도 합류한 거죠. 칼로리 부담 없는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250ml 캔, 300ml, 500ml 페트병 3가지 용량으로 지난 2월 13일에 출시가 되었는데요.
저는 지난 3월 5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러 가면서 가람이가 저의 권유로 산 밀키스 제로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밀키스 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담덕이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먼저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이제 밀키스 제로에 대해 본격적으로 빠르고 짧게 이야기해 볼게요. 제가 마신 밀키스 제로는 500ml 페트병 제품인데요. 1984년 광고 속 밀키스는 핑크가 대표 컬러였던 거 같은데 밀키스 제로는 시원한 느낌의 파란색을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네요.
설탕 대체제로 알룰로스를 사용했고 제로 칼로리라고 적혀 있지만 영양정보에는 500ml 기준 16kcal라고 적혀 있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식품 100g(100ml) 당 4kcal 미만일 때 제로 칼로리라는 표기를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실제로 0kcal가 아니어도 제로 칼로리, 제로 음료라고 광고를 해도 된다네요. 그래도 일반 밀키스 500ml의 100kcal에 비하면 엄청 낮은 열량이긴 합니다.
자 아무튼 밀키스에 대한 이야기 영양정보에 대한 이야기도 했고 가장 중요한 맛을 이야기해 봐야겠죠. 사실 밀키스를 먹은 지 좀 오래돼서 정확한 건 아니지만 이전에 먹었던 밀키스와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아요. 이렇게 자료 조사 없이 마셨기 때문인지 마실 때 단맛이 느껴져서 사실 조금 놀랐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