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들어간 국밥이 9,000원. 초심한우에서 한우 얼큰국밥 먹고 왔어요.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기쁜 소식 하나 알려드릴까요?
오늘이 금요일이래요. 야후~
이렇게 기쁜 소식과 함께 하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초심한우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초심한우.
고깃집인데요. 이런 고깃집에서 점심에 식사 메뉴 많이 팔죠.
회사 동료 분이 여기가 김치찌개 맛있고 한우국밥이 9,000원이라고 얘기를 해 줬거든요.
그래서 '한우국밥이 9,000원이 가능한 건가?'라는 호기심에 방문을 해 봤습니다.
- 초심한우 서판교점
- 방문일: 2023년 06월 08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15-6 1층 (우) 13467
실내는 딱 고깃집 느낌이죠.
국밥이 아니라 불판에 고기 구워야 할 거 같은 그 분위기예요.
고기가 매우 끌리긴 하지만 점심을 먹으러 왔으니 점심 메뉴를 봐야죠.
원래 메뉴판에서는 식사 메뉴 쪽을 보면 됩니다.
한우차돌된장찌개, 한우육회비빔밥, 생돼지김치찌개, 생돼지고추장찌개등의 메뉴가 있고요. 따로 만들어진 점심 신메뉴에 오늘의 목표인 한우 얼큰국밥이 있네요.
한우 얼큰국밥의 가격이 9,000원.
어제 점심을 먹은 탐방원 세 명은 모두 한우 얼큰국밥을 주문했어요.
|| 한우 얼큰국밥
먼저 반찬이 준비가 되는데요.
오~ 여기 특이한 게 찍어 먹을 간장과 함께 생김을 조미 없이 구워서 줍니다.
음식 나오기 전에 탐방원 세 명이서 김 한 통을 거의 다 먹어 버렸네요.
이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초심한우에서는 반찬으로 고기를 줘요. 제육볶음! 이거 좋았어요. ㅋ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한우 얼큰국밥.
커다란 뚝배기에 "나 얼큰해요~"라고 외치는 듯한 비주얼의 한우 얼큰국밥입니다.
처음 보면 '한우는 어디에?'라는 생각이 드는데 휘휘 저어 보면 커다란 소고기가 두 점. 그리고 자잘한 고기도 제법 들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먹어만 보고 이게 한우인지 육우인지, 수입산인지 저는 확인할 능력이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한우라고 생각하고 먹어야겠죠? 😅
그럼 맛은?
일단 커다란 고기는 제 기준에서는 좀 퍽퍽하더라고요. 그건 아쉬웠고 국밥은 뜨끈하고 얼큰하고 나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별로라고 하는 분도 있을 거 같은 게 MSG 들어간 맛이 제대로 납니다.
저는 MSG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싫어하는 분도 적지 않은 거 같아서 호불호는 있을 거 같고요.
식으면 짠맛이 좀 세지는 게 단점 이긴 한데 9,000원에 이런 국밥이라면 직장인 점심 메뉴로 괜찮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은 국밥이었어요.
다른 탐방원들은 여기 육회비빔밥 먹으러 오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조만간 재방문해서 육회비빔밥 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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