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주점 행복가에서 맛있는 반찬과 함께 굴국밥 먹고 왔어요.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요리주점 행복가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저는 여기도 처음 보는 곳인데 체인점인 거 같은데 여기 굴국밥 괜찮네요. 굴국밥 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맛. 굴도 푸짐해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요리주점 행복가
- 행복가 서판교점
- 방문일: 2023년 06월 2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19-4 1층 (우) 13467
외관 사진을 못 찍어서 실내 사진만 올릴까 하다가 로드뷰 사진을 가져왔어요. 저 유리창에 붙은 굴국밥, 청국장, 주꾸미덮밥, 두루치기, 김치찌개를 보고 뭐든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들어가 본 곳이랍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픈형 주방 앞에 테이블이 몇 개 있고 위 사진 속 실내는 안으로 들어오면 있는 공간인데요. 여기 공간도 깔끔하니 괜찮죠? 그런데 테이블이 조금 끈적이던데 이건 좀 개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메뉴를 살펴볼까요? 밖에서 본 메뉴 말고도 더 많은 식사 메뉴가 있네요. 종류가 다양합니다. 전 덮밥이나 삼겹두루치기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날 탐방원이 저 포함 두 명뿐이었는데 탐방원이 굴국밥을 먹는다고 해서 저도 그냥 굴국밥을 주문했어요. 왜 제가 먹고 싶었던 건 2인 이상 메뉴인 걸까요? 😅
행복가 굴국밥
반찬과 굴국밥이 나왔습니다. 행복가의 굴국밥 가격은 9,000원. 가격 좋습니다.
반찬은 콩나물 무침, 배추김치, 젓갈, 어묵조림 이렇게 4가지가 나오는데 저는 배추김치랑 어묵조림이 맛있더라고요. 배추김치가 제대로 익었습니다. 전 신김치가 너무 좋아요. 😁
그리고 굴국밥,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굴국밥이 제대로네요. 부추를 헤치고 들어가 건진 노오란 노른자까지 이게 제대로 된 굴국밥이죠. 노른자 톡 터트려서 퍼진 국물과 함께 굴이랑 부추 그리고 속에 들어 있는 밥까지 한 숟가락 크게 떠서 입에 넣으면 "앗! 뜨뜨~" 많이 뜨겁습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다시 조심스럽게 "후~ 후~" 불어서 입에 넣으면 노른자의 고소함과 함께 입안에 퍼지는 굴국밥의 맛은 너무 좋습니다. 당연히 든든하기도 하고요.
결국 국물까지 싹 비운 굴국밥이었는데요. 어제는 비가 와서 날씨도 굴국밥과 너무나 잘 어울렸죠. 뜨끈하고 든든하게 한 뚝배기 잘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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