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왜 이렇게 춥대요? 아직 12월이 되려면 보름이 넘게 남았는데 말이죠. 이렇게 추운 날 국밥이 끌리긴 했지만 먼저 탐방지를 외친 탐방원의 의견에 따라서 찾은 곳은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입니다. 우리 탐방원들의 규칙 하나! '메뉴 먼저 말한 사람이 우선권을 가진다.' 그래서 약 2주 만에 다시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을 방문했어요.
판교도서관 구내식당
판교도서관 구내식당
방문일: 2023년 11월 1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4길 27 (우) 13477
외관 사진을 못 찍어서 외관 사진은 10월 25일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담덕이의 탐방일지를 꾸준히 찾아주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시겠죠? 주차장 쪽으로 입구로 들어가면 금세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입니다.
오늘 처음 안 사실인데 여기 식권을 구매하는 키오스크가 2개 있는데요. 키오스크에 사람이 많은 경우 매점에서도 식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거. 키오스크 줄이 길다면 매점으로 가셔도 된답니다.
판교도서관 한식
어제도 저는 한식 식권을 구매했는데요. 한 장 밖에 가져올 수 없는 돈가스보다는 자율배식인 한식이 저는 좋아요.
식판을 알차게 채울 수 있는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의 한식입니다. 확실히 가격 오르기 전보다는 구성이 알차게 변한 건 확실해요. 밥 칸 까지 알차게 채울 수 있는 구성 좋은 거죠. 😁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떡갈비스러운 반찬 하나, 청포묵무침과 배추김치,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닭갈비(?)인지 닭볶음탕의 국물 적은 버전인지 아무튼 닭고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놀라운 건 별도로 치즈가 제공된다는 거. 배식대에 치즈 통이 있어서 알아서 닭고기 위에 사르르 뿌려주니까 이게 또 나름 온기를 가지고 있는 닭고기 위에서 녹는데 비주얼이 괜찮네요. 마지막으로 칼칼한 어묵국까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괜찮았어요.
굳이 어제 메뉴에서 단점을 이야기해 보자면 닭갈비인지 닭볶음탕인지 아무튼 닭고기가 보이는 비주얼과는 다르게 좀 퍽퍽했다는 거. 이게 보세요. 사진으로는 녹은 치즈의 비주얼이 정말 촉촉해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먹어보면 살짝, 조금 퍽퍽했는데 뭐 가격 생각하면 과한 욕심인가?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그래도 6,000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괜찮은 점심이었다는 건 확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