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이 조금 풀렸죠. 잠시 흩날리는 수준이었지만 첫눈 온 이후 다시 가을이 온 느낌? 아무튼 조금 따뜻했던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 그곳에서 먹은 점심 메뉴는 밥 말아먹는 장 비빔국수였어요.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
방문일: 2023년 11월 21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2길 60 1층 (우) 13477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 여러 번 소개를 했던 곳인데요. 그동안 여기서 먹었던 메뉴는 굴국밥과 굴알밥이었죠. 굴국밥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굴알밥은 딱 제 취향의 메뉴였는데 어제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했습니다.
상호에도 적혀 있는 만큼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의 시그니처 메뉴일 거라고 생각되는 밥 말아먹는 장 비빔국수를 이제야 먹어보게 됐습니다. 밥 말아먹는 장 비빔국수의 가격은 8,000원. 가격만 보면 저렴한 거 같긴 한데 국수 가격이라는 걸 생각하면 싼 느낌은 아니고 그러네요. 😅
반찬은 위와 같이 세 가지. 배추김치와 백김치 그리고 깍두기까지. 아! 셀프 코너에서 멸치 육수는 따로 챙겨 왔습니다.
밥 말아먹는 장 비빔국수
밥 말아먹는 장 비빔국수가 나왔는데요. 국수가 나오기 전까지 메뉴명에 '밥 말아먹는'이라고 되어 있으니까 밥이 나오는 거겠지? 아닌가? 따로 나오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국수와 함께 작은 그릇에 밥이 함께 제공됩니다. 셀프 코너에 밥 없으니까 찾지 마시라고 알려드려요. 제가 밥을 찾고 있었거든요. 😅
국수의 첫 느낌은 망향비빔국수 아시나요?
망향비빔국수의 비빔국수와 비슷합니다. 망향비빔국수 먹은 지가 오래돼서 정확한 건 아닌데 맛도 비슷한 거 같아요. 매콤하고 새콤한 맛, 무겁지 않은 매운맛. 토핑이 좀 적게 들어간 느낌이지만 여긴 밥이 나온다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밥 말아먹는 건 어떤지도 알려드려야죠. 밥 말아먹는 건요. 그냥 예상되는 그대로. 매콤하고 새콤한 밥이에요. ㅋ
와~ 별미다. 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한 끼 먹기에 나쁘지 않은 더운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은 점심 메뉴입니다. 추울 때는? 음~ 그냥 여름에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