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주 만에 다시 청년다방을 찾았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탐방원도 있고 처음 가 본 탐방원도 나쁘지 않았나 보더라고요.단지 전에 먹었던 차세대 떡볶이가 기본 맛으로 먹었는데도 매워서 이번에는 맵지 않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청년다방의 시그니처 메뉴인 통큰오짱 떡볶이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청년다방 판교운중점
청년다방 판교운중점
방문일: 2023년 11월 29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28-5 (우) 13466
지난 11월 17일에 청년다방을 찾았을 때도 눈이 살짝 내리더니 어제도 눈이 살짝 흩날렸죠. 눈 오는 날에는 떡볶이인 걸까요? 😅 어제는 1명이 더 늘어서 4명이서 청년다방을 찾았는데요.
지난번에 음료까지 주문하면서 다음에는 세트 메뉴로 시켜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세트 메뉴도 봤는데 세트 메뉴 구성에는 다모아튀김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도 단품 조합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통큰오짱 떡볶이 이번에는 대로 주문을 하고 다모아튀김을 추가했고 떡볶이를 다 먹고 나서 날치알볶음밥을 하나만 더 추가했어요. 이렇게 먹으니까 통큰오짱 떡볶이 19,500원, 다모아튀김, 12,000원, 날치알볶음밥 3,000원. 1인 당 8,625원. 지난번보다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차세대 떡볶이가 확실히 가격이 너무 높아요.
통큰오짱 떡볶이, 다모아튀김, 날치알볶음밥
청년다방 떡볶이는 할 일이 참 많아요. 음식이 나오면 떡도 잘라줘야 하는데 통큰오짱 떡볶이는 커다란 오징어 튀김도 잘라줘야 합니다. 어제는 이 자르는 작업을 제가 주로 하다 보니까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떡도 자르고 오징어도 자르고 군만두도 자르고 4명이서 먹다 보니 먹는 속도도 빨라서 바로 다모아튀김도 잘라서 떡볶이 국물에 담가 졸여주고 그렇게 먹다 보니 이제는 날치알볶음밥을 만들 차례.
날치알볶음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재료만 가져다주거든요. 그럼 이걸 또 제가 볶습니다.
음식 사진 부실한 걸 핑계 대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
그럼 다시 음식 얘기로 돌아가서 통큰오짱 떡볶이는 몇 년 만에 먹어보는 거 같은데 지난번 먹은 차세대 떡볶이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너무 높은 가격에 비교하면 아쉬움이 없지 않았는데 통큰오짱 떡볶이는 확실히 가격 대비 만족도는 훨씬 높습니다.
오징어튀김이 떡볶이 국물을 흡수하면서 단짠단짠 한 맛은 싫어하기 쉽지 않죠. 오징어튀김으로 튀김과 떡볶이 조합이 어떤지 알게 됐으니 나중에 먹는 다모아튀김의 다양한 튀김들로 단짠단짠의 맛을 지속적으로 즐기는 이 구성은 청년다방의 기본이자 베스트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세트메뉴에 다모아튀김이 없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