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덴버 여행기-호텔 조식과 패스트푸드 그리고 스테이크까지" 포스팅에서 점심을 해결했던 캐슬 록 아웃렛(Outlets at Castle Rock)의 스냅사진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숙소인 하얏트 리젠시 오로라(Hyatt Regency Aurora)에서 캐슬 록까지 차로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구글 맵에서 알려주네요.
미국의 고속도로는 차가 없어서 훨씬 더 넓어 보이고 확실히 국내 고속도로에 비해 쭉 뻗은 직선도로가 많습니다.
날씨는 굉장히 더운데 습도가 높지 않아서 불쾌지수가 높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하고 햇살은 따가울 정도. 그리고 들은 얘기인데 미국은 땅값이 싸서 건물을 높게 짓는 게 오히려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단층 건물들이 많다고 하네요.
한국에 광명점 하나만 있는 이케아(IKEA)도 지나가면서 보게 되네요.
캐슬 록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방문한 AT&T 대리점입니다. 로밍을 하지 않고 선불 유심을 이용하려고 했기 때문에 방문해서 유심만 받았습니다. 로밍을 할 경우 일만 원인데 여기서는 데이터 6GB에 모두 소진 시 데이터 속도제한으로 무제한이 5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그냥 신경 쓰지 않으려고 선불 유심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리고 둘러본 캐슬 록 아웃렛입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캐슬 록 도 부지가 정말 넓은데 전부 단층 건물들로 되어 있어요. 전방에 있는 하얀색 천막에서는 캠핑 용품 할인 세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주차장도 한 군데가 아니고 여러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날이 더워서 가운데 도로로 다니는 사람들은 없고 다 그늘진 상가 앞쪽으로만 다니네요.
외곽에 있는 넓고 넓은 주차장!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면 차를 찾지 못해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경험담이에요. ^^)
처음 방문한 미국의 스타벅스 매장. 그러고 보니 아내 친구의 부탁으로 스타벅스 로컬 머그컵을 사기 위해 몇 군데 돌아다녔네요. 로컬 텀블러는 있는데 로컬 머그컵은 없는 매장들이 많더라고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실내 창가에 앉아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시고
건너편에도 큰 건물들이 있길래 사거리로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교통사고 난 걸 보게 됐네요. 오~~~ 귀한 구경(?) ^^;
건너편 매장에 들어가 보니 여기는 DIY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들을 파는 곳이더라고요.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집이나 차를 수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자재들을 개인이 사서 운반해야 되기 때문에 픽업트럭이 인기가 있는 거겠죠?
그 옆 매장은 화훼 판매점인데 규모가 어지간한 식물원 수준이네요.
가격도 국내에 비해 싼 편이긴 한데 사갈 수가 없으니 그냥 구경만...
하늘은 정말 깨끗하고 마치 한국의 가을 하늘 같은데
햇살은 너무 뜨거웠던 캐슬 록 방문기였습니다.
스트리트뷰는 2015년 9월 사진이라 제 사진보다 오래되긴 했는데 그래도 도움되시라고 공유합니다. 사진이 너무 정적이기만 한가요? 막상 작성하고 보니 좀 지루한 느낌이... ^^;;
어쨌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