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점심] 1주일 만의 복귀! 뚝배기 가득 얼큰한 국물과 돈가스의 만남, 판교도서관 앞 '카소미야' 13,000원 히레카츠 김치우동 나베 솔직 후기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담덕이의 탐방일지가 드디어 정상 접속이 되네요. 😭
지난 10월 30일 금요일, 티스토리로부터 난데없이 접속 제한 조치를 당하며 담덕이의 탐방일지에 들어오면 "접근이 제한된 블로그입니다."라는 기막힌 메시지가 뜨기 시작했는데요. 블로그 화면만 안 열리는 게 아니라 관리자 페이지 접근조차 차단되어 어제까지 티스토리 로그인조차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 정말 할 말이 산더미 같지만, 보다 자세한 내막은 구글 블로거에서 운영 중인 IDSTORY: 테크에 로그인에 10년 넘은 메인 블로그가 하루아침에 차단당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제재와 플랫폼 종속의 한계라는 글로 상세히 정리해 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정말 눈물겹게도 일주일 만에 이렇게 다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글을 쓸 수 있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울컥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카소미야 서판교점

- 카소미야 서판교점
- 방문일: 2026년 11월 04일 수요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3길 2 1층 101호
블로그 접근이 꽉 막혀 있던 일주일 동안에도 새로 오픈한 식당을 다녀오는 등 점심 탐방은 계속되었는데, 그동안 밀려버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이야기들을 어떻게 다 풀어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앞섭니다. 일단은 어제 다녀온 따끈따끈한 카소미야 서판교점의 메뉴부터 차근차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약 두 달 만에 다시 찾은 카소미야 서판교점입니다. 두 달 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시원한 살얼음이 동동 뜬 카소미야 소바냉멘 정식을 맛있게 먹고 왔었는데, 어제는 기온이 뚝 떨어져 찬바람이 부니 자연스레 뜨끈한 국물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없이 고른 메뉴는 히레카츠 김치우동 나베(13,000원)입니다.
히레카츠 김치우동 나베

카소미야의 히레카츠 김치우동 나베 한 상은 새콤달콤한 빨간 양념 단무지와 곁들임 공깃밥이 함께 차려집니다.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으며 나오는 나베가 무척 뜨겁기 때문에 덜어 먹을 수 있는 빈 앞접시도 챙겨주시는데요. 저는 저 앞접시를 굳이 쓰지 않았습니다. 뚝배기 나베 요리는 혀끝이 살짝 델 듯 뜨거운 온도를 그대로 즐기며 땀 흘려 먹는 게 진짜 묘미라고 생각하거든요. 😅





'히레카츠 김치우동 나베'라는 이름만 들어도 머릿속에 어떤 비주얼과 구성일지 단번에 그려지는데, 딱 기대했던 정석 그대로 서빙되었습니다. 펄펄 끓는 뚝배기 속에 김치가 들어가 칼칼하고 붉은 육수가 가득하고, 통통한 우동 면발 위로 도톰한 히레카츠 4조각과 향긋한 미나리, 버섯 고명이 알차게 올라가 있습니다. 국물이 흠뻑 배어든 히레카츠부터 먼저 한 입 베어 물었는데요. 얼큰한 김치 육수를 가득 머금은 안심 돈가스가 뜨거우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국물은 진득한 김치찌개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개운하고 깔끔한 김칫국에 가까운 맑은 뉘앙스였는데, 칼칼함이 살아있어 통통한 우동 면발과 찰떡궁합을 보여주더군요.
돈가스와 면을 든든하게 건져 먹은 뒤, 남은 뚝배기 국물에 함께 나온 밥을 슥슥 말아 한 숟가락 크게 떠먹으니 속이 확 풀리면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뚝배기를 깨끗하게 비워내고 나니 온몸에 후끈후끈 열이 올라, 시원한 콜드브루 한 잔 손에 쥐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는 덥게 느껴져 점퍼까지 벗어 들고 걸었을 정도였습니다.
💡 담덕이가 요약한 카소미야 서판교점 탐방 포인트
• 일주일 만의 블로그 접속 차단 해제 후 올리는 감격의 복귀 포스트: 티스토리의 갑작스러운 제재로 인한 고통의 시간을 딛고, 판교도서관 인근 '카소미야 서판교점'을 2달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 촉촉한 안심 돈가스와 쫄깃한 우동의 얼큰한 뚝배기 앙상블: 13,000원에 부드러운 히레카츠 4조각과 향긋한 미나리, 버섯, 통통한 면발이 깔끔하고 시원한 김칫국 베이스 육수에 푸짐하게 어우러졌습니다.
• 마무리 밥 말아 완식 & 추위를 잊게 만든 후끈한 온기: 앞접시 없이 뜨거운 뚝배기째 밥까지 말아 땀 흘리며 비워내고, 복귀길에 점퍼를 벗을 만큼 든든하게 속을 채운 만족스러운 내돈내산 점심 기록입니다!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날, 속을 뜨겁게 덥혀주는 얼큰한 히레카츠 김치우동 나베 한 뚝배기 추천해 드리며 일주일 만에 감격스럽게 돌아온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포스트를 마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