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잘 이겨내셨나요? 벌써 월요일이 지나고 근무일 기준 이틀째인 화요일입니다. 오늘 잘 이겨내면 이제 3일 후 쉴 수 있어요. ^^ (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 )
자~ 이런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오늘 점심은 뭘 먹을지 생산적(?)인 생각을 해야죠.
저는 어제도 가정식 밥상 앳홈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이제 너무 많이 갔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익숙한 음식들이 된 것 같네요. 다른 곳을 찾아다녀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제대로 된 잡채, 처음 앳홈 방문 시에 어묵과 당면으로만 만든 잡채가 한번 나온 이후에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잡채!
잡채가 나올 때마다 재료들이 풍성해져서 나오고 있어요. ^^
그리고 최근에는 1인당 달걀 프라이에 더해서 1인당 스팸 구이도 함께 나오고 있어서 좋아요. 저는 달걀 프라이 빼고 스팸을 한 조각 더 주는 게 좋긴 하지만 사실 달걀 프라이는 집에서 자주 먹거든요. 그런데 스팸은 못 먹어요. 아내가 못 먹게 해요. ㅜㅜ
요건 앳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도토리묵이죠. 일반적으로 도토리묵은 양념간장과 함께 먹는데 앳홈에서는 초장 느낌의 독특한 양념장을 줘요. 이 소스가 말로 어떻게 표현 못할 묘한 맛을 주는데 의외로 도토리 묵과 잘 어울린답니다.
그리고 전에 도토리묵에 볶음 김치를 얹어서 나왔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두부에 볶음 김치를 따로 주는 게 아니고 위 사진처럼 함께 어떻게 보면 김치찌개에 있는 두부와 김치를 같이 뜬 모습과 비슷한 느낌의 음식이에요.
위에는 새싹까지 얹어서 나왔는데 요걸 하나씩 먹잖아요? 그럼 안에 비엔나소시지도 들어 있어요. 늘 뭔가 새로운 조합의 요리들을 계속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요런 새로운 조합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앳홈의 장점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의 주요리가 더 있는데 바로 1인 1 뚝배기의 육개장!!!
어라! 분명히 사진을 다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육개장 사진이 없네요. 반찬들 사진을 찍고 육개장이 나왔는데 찍을 생각 없이 바로 먹었나 봐요. 손님들이 많아서 음식을 조금 기다렸더니 배가 고팠던 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