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되고 정자동에 다시 출근한 지도 한 달이 넘었네요. 그런데 작년에 비해서 엣홈의 방문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뭐 딱히 어떤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다른 곳을 찾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그럼 오랜만에 방문한 엣홈의 반찬 보여 드릴게요.
1인당 하나씩 나오는 깻잎과 파프리카, 올리브 그리고 달달하고 매콤한 소스가 뿌려진 떡갈비예요. 엣홈은 깻잎을 서양 음식에서의 허브처럼 활용을 잘하는 것 같아요.
역시 1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달걀 프라이입니다. 이번에도 스팸 한 조각이 빠졌네요. 올해부터는 1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스팸 한 조각이 빠지는 걸까요? 뭐 작년에도 늘 주는 건 아니었으니 다음에는 스팸 한 조각이 제공되길 바라봐야죠.
그리고 이건 상추를 메인으로 한 채소 샐러드입니다. 역시나 달달한 소스가 있어서 저는 맛있게 먹는 반찬 중 하나예요. 뭐니 뭐니 해도 샐러드는 소스 맛이죠. ㅋㅋ
마지막으로 보여 드릴 반찬은 아삭이 고추 된장 무침인데요. 고추는 청양 고추를 제일로 여기는 저는 아삭이 고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저는 아삭이 고추 된장 무침을 처음 먹어봤어요. ^^
그리고 오늘의 메인 요리인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엣홈의 시그니처인 뚝배기에 담겨서 보글보글 끓는 육개장을 먹었답니다.
기본 이상은 늘 해주는 엣홈에서의 점심 괜찮죠? 참! 이날 점심을 먹고 있는데 아줌마 한 분이 식사를 하러 들어오셨는데 한 분은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비어 있는 테이블이 있었지만 주문을 하지 못하고 나가셨어요. 새로 이전한 곳이 장소가 좁아서 이전보다 테이블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왠지 좋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제가 여기서 혼밥을 할 일은 없겠지만 그냥 조금 마음이 그렇긴 하더라고요. 혹시나 엣홈에 혼밥 하러 가실 분들이 계실까 봐 정보 공유 차원에서 알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