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모라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챙기고 나와서 우도를 가기 위해 이동을 했습니다. "제주여행 - 가성비로 유명한 백종원의 호텔 더본 제주 소개합니다."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듯이 호텔 더본 제주는 1박만 예약이 가능해서 이날 숙소는 다른 곳을 예약했거든요. 그래서 짐을 모두 챙겨 나왔죠.
호텔 더본 제주를 떠나기 전 받았던 여러 쿠폰 중 빽다방 쿠폰을 이용해서 모닝커피와 빵 하나를 구매했어요. 빽다방에서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었거든요. 탐모라에서도 커피를 마시긴 했지만 탐모라에서는 뜨거운 커피를 마셨고 얼죽아인 저는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챙겨서 출발~
벌써 도착했네요. ㅋㅋ 성산포항 종합 여객 터미널 야외 주차장이 꽤 넓은 데다가 주차 건물까지 있어서 주차장이 부족할 거 같지는 않지만 성수기에는 또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안내받은 대로 이동하다 보니 주차 건물의 옥상에 주차했어요.
주차건물에서 내려가기 전 옥상에서 보이는 성산포항 종합 여객 터미널 건물을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남겨주고 아~ 아내도 같이 여행 중입니다. 아내가 포스팅용 사진에는 찍히고 싶어 하지 않아서 아내 없이 삼부자만 ㅋㅋ
건물이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이진 않죠? 돔 형태의 외벽은 깨끗한데 우측에 보이는 건물에 녹물 같은 게 있어서 보기가 조금 거시기 하긴 하네요. ㅋ
우도 도항선 매표소가 보입니다. 표를 끊기 전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표를 살 수가 없어요. 사전에 알아보지 않고 가서 몰랐습니다. ㅋ
동사무소 같은 곳에 가면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게 작성대에 펜과 양식지가 마련되어 있어요. 승선신고서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비고 / 차량번호를 적게 되어 있어요. 들어갈 때와 나올 때 2장이 필요하니 여기서 2장을 한 번에 적어서 챙겼습니다.
배 출발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터미널 내부를 구경했는데요. 이렇게 레고를 이용한 전시물이 있어서 아이들과 저는 레고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이곳에서 잠수함도 탈 수 있어서인지 레고로 제주의 바닷속을 구현해 놨는데 볼 만하던데요. ^^
배 출발 안내방송에 맞춰서 승선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화장실도 들르고 바람이 세게 불고 날이 추워서 아이들 옷도 다시 한번 챙기고
배를 타기 위해 이동! 배 타는 곳을 잘 몰라도 아무 문제없어요. 그냥 사람들 이동하는 곳으로 따라가면 됩니다. 어차피 여기 사람들 전부 배 타러 가는 거라서요. ^^
우리 가족이 타고 갈 우도사랑 1호입니다. 제 생각보다 배가 많이 크더라고요. 전 이런 규모의 배는 중학생 때 완도 가면서 타보고, 처음이네요. ^^
배가 출발합니다. 제주도의 바다!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다시 보기만 하는데도 그때의 시원함이 느껴지는 듯한 건 다녀온 저만 그런 걸까요? ^^
배를 탔으니 다시 한번 인증샷!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춥다 보니 아이들은 엄마 있는 곳으로 들어가자고 하는데 아빠의 요구 때문에 반강제로 나와서 인증샷을 찍어줬어요. ㅋㅋ
배에서 바다 구경도 하고 인증샷도 남겼으니 실내로 들어와서 아이들과 함께 전날 "감귤 따기 체험!"에서 딴 귤을 까먹으면서 우도항에 도착하길 기다립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실내에 두고 저는 다시 밖으로 나와서 제주의 시원한(솔직히 저도 추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남기면서 각자 나름의 기다림을 보내고
드디어 우도항에 도착!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우도항에 도착해 준 우도사랑 1호를 사진으로 남기고 우리 가족의 첫 우도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