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나쁘지는 않은 시작이었던 거 같아요.
역시나 조금 짜증 나는 일거리가 생기긴 했지만요.
하지만 직장인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고 빨리 끝내고 치워야겠습니다.
다들 어제 점심은 뭘 드셨을까요?
저는 어제 한국인의 최애 음식. 직장인의 최애 음식인 김치찌개를 먹고 왔는데요.
제가 요즘 점심으로 김치찌개를 먹었다면?
그렇죠. 투마마 김치찌개를 다녀왔다는 뜻이죠.
모두 7가지 종류의 김치찌개를 주문할 수 있는 투마마 김치찌개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어제는 탐방인원이 4명.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4번. 참치(만두 서비스) 3개와 사이드 메뉴 중 제육볶음을 주문했어요.
지난번에 주문한 달걀말이는 제 취향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달걀찜이 아닌 제육볶음을 주문해 봤는데요.
쫄깃한 식감의 떡도 보이고 일단 비주얼은 나쁘지 않죠?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제육볶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사이드 메뉴들이 담백한 맛을 추구하는 거 같아요.
밖에서 먹는 제육볶음이 이렇게 담백한 건 처음인 거 같은데 이런 제육볶음도 괜찮더라고요.
주요리인 참치 김치찌개 3인분이 나왔습니다.
콩나물도 보이고 파채랑 고춧가루 밑에 두부도 얼핏 보이네요.
고춧가루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게 칼칼해 보이죠?
이걸 바글바글 끓여주어야 하니까 나왔다고 바로 먹을 수는 없고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쉽지 않아요.
(;^◇^;)ゝ
김치찌개가 바글바글 끓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글바글 끓어도 먹는 건 조금 더 기다려야 해요.
왜냐면...
라면 사리를 넣어줘야 하니까요.
투마마 김치찌개는 2명당 1개의 라면사리를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이전 방문 때는 라면이 1개 반이었는데 어제는 탐방원이 4명.
라면을 두 개 넣을 수 있었어요.
라면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면 드디어 식사 준비 끝!
라면사리랑 만두, 두부, 김치를 밥에 덜고 김치찌개 국물에 말아서 한 대접 먹고 나면 김치찌개의 그 감칠맛과 함께 속이 차는 느낌이 참 좋아요.
먹기 전에는 흔한 메뉴일 김치찌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먹고 나면 왜 김치찌개가 한국인의, 직장인의 최애 메뉴인지 알 수 있게 되는 매력 있는 음식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점심 메뉴로 김치찌개 드시러 가시죠.
취향껏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도 좋고, 꽁치 김치찌개 또는 저처럼 참치 김치찌개도 좋고요.
ヾ(。ё◇ё。)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