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우동이 정말 맛있었다고 얘기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모락우동인데요.
3월에 한 번, 4월에 한 번 찾아서 냉메밀과 불백, 카츠우동과 불백 조합으로 두 번 점심을 먹었던 곳이죠.
- 모락우동
- 방문일: 2022년 05월 09일
-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59가길 23 1층 (우) 07563
그리고 이제 5월이니까 다시 한번 가 봐야겠죠.
모락우동의 세 번째 메뉴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제 제가 먹은 점심 메뉴는 바로 이것!
카레우동과 돈가스 세트 메뉴입니다.
카레우동도 안 먹어 본 거고 돈가스도 안 먹어본 메뉴죠.
먼저 카레우동.
독특합니다.
우동인데 국물이 없는 비빔우동이에요.
우동 면발 위에 카레를 붓고 튀김 가루와 큼직한 새우튀김 한 마리를 토핑으로 올려두었습니다.
그리고 돈가스는 양배추 샐러드와 콘샐러드를 한 접시에 담아서 나왔는데요.
돈가스 튀김 방식은 일식인 거 같죠?
먼저 카레우동을 비벼 봅니다.
생소한 비주얼의 카레 우동인데요.
맛을 보면 살짝 매콤한 맛이 깔려 있네요.
살짝 단맛도 돌면서 매콤한 맛이 탱글한 우동 면발을 잘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돈가스는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양과 괜찮은 식감을 가진 돈가스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즐기기에는 충분한 돈가스였어요.
나쁘지 않은 아니 괜찮은 카레우동이었는데요.
단맛이 살짝 나면서 매콤하기까지 한 카레우동.
확실히 모락우동에서는 우동 메뉴를 먹으면 실망할 일은 없을 거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비빔 우동을 먹다 보니 전에 먹었던 냉우동이 생각났어요.
최우영 스시에서 처음 냉우동을 먹었었는데 우동 전문점인 모락우동에는 시원한 메뉴로는 냉메밀만 있는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락우동의 냉메밀은 제 취향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모락우동에서도 여름 시즌 메뉴로 냉우동을 출시하는 건 어떨까?라는 의견을 전달해 봅니다.
사장님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럼 이번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까지.
오늘도 맛있는 점심 챙겨 드시고 행복하세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