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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2021년 어머니 생신 가족 밥상.
2021년 어머니 생신 가족 밥상.
2021.10.10지난 3일 어머니 생신 축하를 위해 본가에 들렀습니다. 외식은 하기 힘든 요즘 그냥 집에서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 푸짐하게 차려서 식사를 했었죠. 상이 가득 찰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있는 음식들로 알찬 식사를 했었어요. 반찬들은 제외하고 메인으로 할만한 음식들만 4가지. 역시 한국인은 국물이 있어야죠. 꽃게찜 하려고 사온 꽃게 다리 잘라서 국물을 낸 꽃게탕이라고 해야 할까요? 즉석에서 있는 재료 푸짐하게 넣고 끓인 꽃게탕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을 꽃게는 숫꽃게를 먹는 거라는데 이날 먹은 꽃게는 죄다 암꽃게더라고요. 알이 제법 들었던데 맛나게 먹었습니다. 게딱지는 전부 아이들이 밥을 넣고 슥슥 비벼 먹었는데 특히 하람이는 두 공기 뚝딱 해 치웠었어요. 이건 대하처럼 보이는 흰 다리 새우. 팬에 굵은소금 넣고 뚜..
따로 올리기는 그렇고 몰아서 같이 올리는 음식 사진들.
따로 올리기는 그렇고 몰아서 같이 올리는 음식 사진들.
2021.01.23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토요일 오전도 바쁘게 보내고 이제야 포스트를 작성하러 책상에 잠시 앉았네요. 이번에는 포스트용 사진 폴더를 보다가 따로 포스트 하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안 하고 그냥 지우기에는 아까운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래 봐야 몇 개 안 되는 음식 사진들이지만요. 첫 번째 사진은 감자채 전. 제가 감자전을 진짜 좋아하는데요. 감자를 가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감자를 채로 썰어서 전을 부치면 감자전과 식감은 다르지만 맛있죠. 이건 종종 해 주면 좋겠는데 그 이후로 못 먹어 봤네요. ㅋ 이건 종종 집에서 먹는 등갈비찜. 아내랑 저는 매운 등갈비찜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매운 건 아직 먹질 못하네요. 그래서 등갈비찜을 이렇게 해서 먹고 있어요. 아이들이 매운 거 ..
순대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순대볶음을 해 줬네요.
순대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순대볶음을 해 줬네요.
2021.01.06퇴원을 하고 나서 크지는 않지만 집에서 먹는 음식에 변화가 생기긴 했습니다. 기름기가 있거나 많이 매운 건 줄이고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재료들을 부쩍 많이 먹게 됐는데요. 그제 저녁에는 갑자기 순대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순대 먹고 싶다고 분식집에서 배달시켜서라도 좀 먹자고 했더니 아내가 어제 순대볶음을 해 줬어요. o(*^@^*) o 2021년 1월 5일 집에서 먹는 점심 메뉴랍니다. 지금 보니까 이 때는 국이나 찌개가 없었네요. 천사채 샐러드는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반찬이긴 한데 달걀조림과 파래무침은 최근에 반찬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달걀이랑 파래에 철분이 많다고 하네요. 아내는 요즘 제 헤모글로빈 수치 올리는 게 목표가 되어 버린 듯합니다. ㅋ 브로콜리에도 철분이 많다네요. 아이들도 잘 ..
어제는 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볶음밥과 부추전으로요.
어제는 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볶음밥과 부추전으로요.
2020.07.22어제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는 월요일 아침부터 몸 상태가 안 좋더니 결국 어제 병원에 다녀오고 하루 쉬었습니다. 월요일에는 몸살 기운이 느껴지고 열도 좀 나는 거 같더니 어제도 몸이 계속 쑤시길래 종합병원에 갔는데 입구에서 열을 쟀는데 다행히 열은 없고 호흡기 관련 증상도 없어서 내과에서 몸살 약 처방 받고 주사도 한 대 맞고 왔어요. 그렇게 병원에 다녀오니까 아내가 점심을 준비해 놨더라고요. 반숙 달걀 프라이가 얹어진 김치볶음밥과 부추전. 약국에서 지어 온 약은 먹어야 하니 간단하게 먹기에 이만한 조합의 식사 메뉴도 없죠. 김치볶음밥에는 배추김치와 함께 햄도 송송 썰어서 함께 볶았고요. 부추전에도 부추만 있는 게 아니고 오징어까지 있어서 식감도 좋았습니다. 제가 전을 참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주..
김밥 부침, 김밥 전, 김밥 달걀부침 이름이 뭐든 저는 참 좋아합니다. ^^
김밥 부침, 김밥 전, 김밥 달걀부침 이름이 뭐든 저는 참 좋아합니다. ^^
2020.05.06지난 2일 연휴 때 아내가 김밥을 만들었어요. 달걀이 없어서 준비한 재료를 다 사용하지 못하고 만든 김밥을 전부 클리어. 그리고 제가 나가서 달걀을 사 온 후 저녁에 남은 재료들로 김밥을 만들었는데 그다음 날 아침에 그 김밥을 가지고 김밥 부침을 만들어 줬어요.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검색해 보니까 2018년에 10월에 아내가 야식으로 한 번 해주고 오랜만에 먹어보는 김밥 부침이네요. 아내가 만들어 준 야식! 김밥 부침이에요. 김밥부침! '집밥 백선생'에서도 소개됐었고 얼마전에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김정남씨가 만들어서 이슈가 됐던 것 같은데 저에게는 어릴 때부터 외할머니가 해 준 음식이라 이미 친숙한 음식 damduck01.com 김밥 부침, 김밥 전, 김밥 달걀부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정확..
명란 달걀 비빔밥 아세요?
명란 달걀 비빔밥 아세요?
2020.01.15저는 늘 아침밥을 먹고 다닙니다. 간혹 점심이나 저녁을 안 먹는 경우는 있어도 아침을 안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이에요. 어릴 때부터 그런 생활을 해 와서 그런 거겠죠? 그런데 최근에는 아침 메뉴 중 명란 달걀 비빔밥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내가 해주는데 저랑 큰아들은 잘 먹는데 작은 아들은 좋아하지 않는 메뉴예요. 쉽게 말하자면 흔히 아시는 간장 달걀 비빔밥에 간장 대신 명란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간장이 안 들어가니 달걀은 무조건 반숙으로 하셔야겠죠. 안 그러면 비비기가 힘들어요. ^^; 달걀을 잘게 부수고 노른자는 톡 터트려서 명란과 함께 열심히 비벼주면 이런 모습이 된답니다. 명란 달걀 비빔밥 완성. 명란 때문에 간이 돼서 간장이 없어도 별도의 간을 할 필요 없죠. 집에 명란이 ..
흔한 주말 집밥이죠. ^^
흔한 주말 집밥이죠. ^^
2019.07.28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어제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집밥 보여드리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먼저 반 조리된 곱창전골! 아내가 인터넷 카페를 통해 구매한 건데요. 우동면이랑 곱창, 육수가 포장돼서 배달이 된다고 하네요. 여기에 약간의 채소를 더 넣고 끓여서 만든 곱창전골. 이제는 아이들도 어느 정도 매운 걸 곧잘 먹어서 얼큰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오징어와 호박을 기본으로 한 부침개! 아내가 땀 흘려가며 밥 먹는 중에 계속 부쳐서 내오길래 몇 장은 제가 직접 부쳐서 먹었죠. 이거 맛있습니다. ^^ 이렇게 한 상 차려서 잘 먹었어요. 역시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 거 같네요. ㅋㅋㅋ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육회, 육사시미, 가리비에 꼬막까지 화려한 저녁 식탁을 공개합니다.
육회, 육사시미, 가리비에 꼬막까지 화려한 저녁 식탁을 공개합니다.
2018.11.18어제가 토요일이었죠. 택배가 많이 도착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아이들 특히 큰아이가 잔뜩 신이 났습니다. 육회 고기가 왔거든요. 이제 초등 2학년인데 벌써 회나 육회를 그렇게 좋아하네요. ^^; 먼저 육회! 가운데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양념과 함께 쓱쓱 비벼준 후 배와 함께 먹으면 음~~~ 요건 육사시미! 육회랑 같은 우둔살로 양념을 안바르고 아내의 수제 소스에 찍어서 먹어요. 육사시미는 육회의 고소한 맛이 없지만 고기 맛 자체를 즐길 수 있죠. 이번에는 가리비찜! 먹는 것 보다 버리는게 더 많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가리비 살을 톡 꺼낸 후 초장에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마지막으로 꼬막! 아내 말로는 꼬막 비빔밥이 먹어보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어서 직접 비벼 먹어 보겠다면 구매 했다네요. ㅋㅋ ..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집밥 느낌의 밥을 먹을 수 있는 곳 Tasty. 옥상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집밥 느낌의 밥을 먹을 수 있는 곳 Tasty. 옥상
2018.08.28이번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깔끔한 인테리어의 자극적이지 않은 집밥 느낌의 밥을 먹을 수 있는 곳!Tasty. 옥상입니다. Tasty. 옥상은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벤또랑을 가다 보면 보이는 곳인데 이번에 처음 방문을 해 봤습니다. 메뉴가 많지는 않아요.뚝배기 불고기, 옥상 제육, 옥상 백반, 옥상 파제육, 스팸찌개까지 이렇게 기본 메뉴 5가지와 오늘의 메뉴라고 해서 매일 바뀌는 메뉴 구성이에요. 제가 방문한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 비빔밥!1인분씩 저렇게 딱 세팅이 돼서 나오더라고요. 깔끔한 구성이 눈에 띕니다. 밥 위에 얹어져 있는 고명들이 보기에도 깔끔하고 맛 역시 깔끔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집밥의 느낌! 반찬 역시 작극적인 맛이 없이 맛있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
집에서 만든 육사시미와 육회 시식기!
집에서 만든 육사시미와 육회 시식기!
2018.01.29그동안 아이들은 회나 육회는 잘 먹지 않다가 작년부터 회는 먹기 시작했고 육회는 작년 말에 뷔페에서 한번 먹어 보더니 큰아이가 계속 육회를 먹고 싶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내가 큰맘 먹고 난생처음 육회용 고기를 사 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아이들은 먼저 먹였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작은 아이는 육사시미를 잘 못 먹겠다고 먹다가 뱉었더니 큰아이가 "이게 얼마나 귀한 고기인데 그렇게 뱉냐"라고 한소리 했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 그리고 퇴근 후 아내가 저를 위해 남겨 둔 고기를 요리했습니다. 고기를 썰고 육사시미로 먹을 양과 육회로 먹을 양을 조절해서 각각 접시에 담고 육사시미 완성! 그리고 육회 완성 멋들어지게 차려 주었습니다. 육회 양념은 저도 처음 본 고추장 양념이었는데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