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용품 구독 서비스 와이즐리에서 스타터 세트를 쓰고 사용하면서 개봉기와 사용기 두 개의 포스트를 작성했었습니다.
그리고 면도날을 바꿀 때가 됐는데 다른 면도날 구독 서비스인 이노쉐이브를 써 보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포기한 이유에 대해서도 포스트를 작성했었어요.
그리고 2월 5일에 와이즐리에서 메일이 하나 도착했는데요. "3월 3일, 와이즐리 모든 제품의 가격이 낮아집니다."는 제목의 메일이었고 일시적 할인 행사가 아닌 모든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2월에 알아봤을 때 면도날 4개의 가격이 8,900원이었는데 지금은 5,9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구매한 와이즐리 리필 면도날 4개입.
배송은 대한민국답게 빠르게 도착을 했고요. 실제 물건을 배송받을 때까지의 비용은 리필 면도날 4개입 5,900원에 배송비 2,500원이 추가되어서 8,400원입니다. 배송비가 아쉽긴 하네요.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라는데 구독을 하지 말고 30,000원어치 면도날을 한 번에 구매해서 쓰는 게 더 좋을지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도착한 리필 면도날 상자를 여는 방식은 이렇게 위로 열리고요. 파란색 상자 속에 "도착했어요. 건강하고 현명한 생활습관"이라는 문구가 들어오네요.
구성품을 전부 꺼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와이즐리 매거진, 감사 브로셔, 리필 면도날. 면도날은 전에 사용기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PRO가 아닌 SENS로 주문을 했답니다.
케이스 하단은 검은색에 저런 식으로 구멍을 뚫어놨어요. 화장실에 보관하는 제품이니만큼 저렇게 구멍을 뚫어서 공기 순환을 하기 위한 용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면도날 케이스는 이렇게 위아래로 슬라이딩하는 방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고요. 4개의 면도날이 딱 맞게 고정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케이스가 플라스틱 재질이라 고급감이 느껴지는 건 아닌데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는 너무 좋습니다. 타 브랜드는 일단 덮개가 없는데 와이즐리 면도날 케이스는 덮개도 있으니까요.
스타터 세트로 구매한 면도기에 리필한 SENS 면도날 결합. 면도날 하나로 2주 정도 사용하니까 한 두 달은 이 SENS 면도날 4개로 잘 사용할 거 같네요.
요즘 같이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기에 제품 가격을 인하한 브랜드가 있다니. 혹시 제 사용기를 보고 가격 인하 결정을 한 건 아니겠지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