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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림으로 남기는 이야기
화성 관측의 달 10월.
화성 관측의 달 10월.
2020.10.08지난 10월 4일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아내가 달 옆에 보이는 작은 불빛이 화성이냐고 묻더라고요. 전 당연히 모르죠.^_^|||그랬더니 아내가 인터넷에서 봤는데 올해 10월이 화성이 가장 밝아서 그냥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달 옆에 뭔가 붉은빛이 하나 보이긴 하는데 평소 가장 많은 사진을 찍는 스마트폰으로는 절대 불가능하고 오랜만에 구석에 먼지만 쌓이고 있는 삼각대를 꺼내고 D80에 Sigma 70-300 APO DB MACRO를 끼워줬습니다. 그렇게 찍은 결과물인데요.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어디 어디 떴나 우리 집 하늘 위에 떴지 그리고 그 달 옆에 있던 붉은빛, 달은 그래도 볼 만하게 나왔는데 화성인지 인공위성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은 이게 제 한계네요. 그래서 관련 자료를..
금요일 퇴근길.
금요일 퇴근길.
2020.09.12지난 주부터였던 거 같네요. 약 2주간 굉장히 힘이 들었어요. 이게 코로나19 때문에 야외활동이 적어지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쌓인 건지 뭔가 아닌 거 같은 일을 계속 하고 있어서 받는 스트레스가 쌓인 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금요일 퇴근길. 늦은 시간 지하철에서 혼자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다가 이번 정차역 수원역이라는 소리를 듣고 일어났는데 각 지하철 칸 문들이 다 열려 있고 한산한 모습. 그 지하철 속 모습이 나랑 비슷한 거 같아서 바로 찍었습니다. 금요일. 퇴근. 지하철.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나도 한 때는 언젠가 바다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바다는 가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되는 거 같다.
행복이란?
행복이란?
2020.04.19지난 16일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이런 문구를 봤어요. "행복은 그저 밥 한끼 먹는 평범한 일로부터" 행복에 대한 정의는 여러가지가 있죠. 아주 사소한 것 부터 아주 거대한 것까지 그런데 저는 이날 그냥 이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나 봅니다. 그저 밥 한끼 먹는 평범한 일로부터
어제(금요일) 퇴근길이 즐겁더라고요. / 탄천 / 궁내교 / 백궁교 / 벚꽃
어제(금요일) 퇴근길이 즐겁더라고요. / 탄천 / 궁내교 / 백궁교 / 벚꽃
2020.03.28※ 모바일에서는 자동 재생이 안 되네요.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고 음악과 함께 사진 감상을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재생 클릭하시고 천천히 사진을 감상해 볼까요? ^o^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유독 어제 퇴근길이 즐겁더라고요. 저는 퇴근할 때 정자역에서 수내역까지 걸어가는데요. 혼자 기분이 업돼서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퇴근할 때마다 보는 풍경인데 어제 유독 이뻐 보이더라고요. 갤럭시 노트 9의 야간 모드로 찍었더니 너무 환하게 나왔네요. 그래도 이뻐요. ^^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참이고 또 참여해야 하지만 이 정도 여유는 괜찮지 않나요? 대규모 축제에만 가야 이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열심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가까운 곳 사람 없는..
2019년의 첫눈. 미스터 투의 하얀 겨울과 함께 하세요. ^^
2019년의 첫눈. 미스터 투의 하얀 겨울과 함께 하세요. ^^
2019.12.03※ 모바일에서는 자동 재생이 안 되네요.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고 음악과 함께 글을 읽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재생 클릭하시고 천천히 읽어보실래요? ^o^ 2019년 첫눈 2019년 12월 03일 12월 시작하니 바로 첫눈이 오네요. 첫눈 오니 지금 당장 집에 가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눈 내리는 걸 보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네요. 오래된 노래죠. 미스터 투의 하얀 겨울 들으시면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칼퇴근을 기대해 보자고요. ^^
2019년 11월의 하늘
2019년 11월의 하늘
2019.11.24※ 모바일에서는 자동 재생이 안 되네요.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고 음악과 함께 사진 감상을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재생 클릭하시고 천천히 사진을 감상해 볼까요? ^o^ 2019년 11월 22일 하늘 11월은 확실히 가을인가 봅니다. 날씨가 조금 추워지는가 싶어서 올해도 겨울이 빨리 오는가 싶었는데 며칠 날씨가 따뜻한 거 같더니 문득 바라본 하늘은 구름 한 점 없고 높네요. 11월이 춥다 춥다 해도 겨울이 아닌 가을인가 봅니다. ^^
11월에 미리 느껴보는 크리스마스
11월에 미리 느껴보는 크리스마스
2019.11.10※ 모바일에서는 자동 재생이 안 되네요.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고 음악과 함께 하세요. ^o^ 아직 크리스마스는 한 달이 넘게 남았지만, 마트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그놈의 저작권 때문에 올해도 길거리나 상가에서 캐럴은 듣지 못하겠지만 그리고 아내는 뭐 벌써 캐럴을 듣느냐고 뭐라고 하지만 저는 좋은걸요. 미리 분위기 좀 내면 안 되나요? 돈 드는 것도 아닌데요. ^^ 2019년 11월 09일 미리 크리스마스 그래도 아이들은 마트에서 산타 할아버지 인형 보고 이쁜 크리스마스 스노우 볼들 구경하니까 약간 들뜨는 거 같더라고요. 11월이지만 이렇게 미리 분위기 내고 즐겨도 좋잖아요? 미리 크리스마스~~~ ^^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2019.09.11※ 모바일에서는 자동 재생이 안되네요.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고 음악과 함께 사진 감상을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재생 클릭 하시고 천천히 사진을 감상해 볼까요? ^o^ 벌써 도착하신 분들도 계시고 한참 귀성 중이신 분들도 계실 테고 내일 출발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저도 오늘은 추석 연휴 전날이라고 조금 일찍 퇴근했어요. 평일에 해가 떠 있을 때 걸어보는 것도 좋더라고요. ^^ 밤에는 잘 보이지 않던 꽃도 보이고요. 즐거운 추석 연휴의 시작이죠. 태풍이 지난 지 얼마 안 돼서 탄천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네요. 담덕이의 탐방일지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에 조금 밝은 노래를 준비해 봤어요. 구름이 좀 많은 거 같긴 하지만 너무 덥지도 않고 귀성하기 딱 좋은 날이네요. 사..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2019.09.06※ 모바일에서는 자동 재생이 안되네요.재생 버튼을 클릭하시고 음악과 함께 사진 감상을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재생 클릭 하시고 천천히 사진을 감상해 볼까요? ^o^ 혈압이 높아서 한 달에 한번씩 진료 받으러 병원을 다니는데 병원에서 자꾸 살 빼라고 하길래 운동도 할 겸 퇴근 때 한 정거장을 걷고 있는데요. 이렇게 걷다 보니 사진 찍을 여유도 있고 좋네요. 혼자 사람 적은 탄천을 따라 걷는 거 나쁘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오늘은 금요일이잖아요. 한 주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나도 수고했다. ^^ 2019년 09월 03일 퇴근길 2019년 09월 03일 퇴근길 2019년 09월 03일 퇴근길
광복절의 노을은 다르네요.
광복절의 노을은 다르네요.
2019.08.1674주년 광복절! 요즘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아베라는 이상한 놈 때문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분위기가 좋지는 않죠. 저는 어느 나라든 정치하는 놈들은 말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지만 결국 본인들의 권력에만 관심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9년 08월 15일 74주년 광복절 노을 정치인이라고 해서 왜 특별한 권력을 가지고 혜택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세금으로 월급 받는 4년제 계약직 직장인 아닌가요?" 제발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인인 만큼 제대로 일했으면 좋겠네요. 돈 주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열 받거든요. 내 맘대로 자르지도 못하고. ㅡㅡ; 아름다운 저녁 하늘 보면서 참 짜증 나는 생각을 했네요. ㅋ
거대한 악에 맞서는 영웅 이름도 없는 영웅의 유일한 기록!
거대한 악에 맞서는 영웅 이름도 없는 영웅의 유일한 기록!
2019.08.15언제부터였는지 알 수 없다. 세계에 자연재해로 알려진 수많은 위험의 대부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초능력을 가진 존재에 의한 지구 공격이었고 그때마다 그 존재를 홀로 막아선 영웅이 있었다. 그러나 영웅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만 있을 뿐 영웅을 본 사람도 영웅의 능력도 아무것도 밝혀진 건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 하나의 사진이 발견되면서 그 영웅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거대한 회오리로 위장한 빌런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그 공격을 막기 위한 영웅이 빠른 속도로 빌런을 막으러 오는 모습이 찍힌 유일한 사진! 저 두 개의 존재가 충돌 후 강한 빛이 뿌려지고 하늘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고요했다. . . . . . . . . . . 주말에 재미있는 구름 사진 있길래 찍었는데 보여드리기도 그렇고 그냥 지우..
밥알을 닮아서 이팝나무라고 불린다네요.
밥알을 닮아서 이팝나무라고 불린다네요.
2019.05.19집 근처에 이렇게 이쁜 꽃나무가 있는 줄 몰랐네요. 차를 타고 가던 중에 이쁜 꽃이 보이길래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이팝나무"라고 하더라고요. "나무 꽃이 밥알을 닮았다고 이팝나무라고 부른다고" 2019년 5월 19일 쌀밥을 닮은 이팝나무 다 자라면 높이가 최대 20m까지 달하는 이팝나무는 조선 시대 농민들에게는 양반들만 먹는 쌀밥 같은 꽃을 피우는 나무로 비쳤다고 해서 '이밥나무'로 불리던 이름이라고 하네요. 꽃나무로는 드물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들도 꽤 있다고 해요. 조만간 제대로 사진 한 번 찍으러 나가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