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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5년 Smog(Smoke + fog) 속 출근길.
2025년 Smog(Smoke + fog) 속 출근길.
2025.01.282025년 1월 21일 화요일지난 1월 21일 화요일은 엄청난 스모그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아침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심한 폭우, 폭설이 와도 출근을 하는 K-직장인에게 이 정도의 스모그는 출근을 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무사히 출근했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고 그러다 보니 White New Year를 맞이하게 되네요.담덕이의 탐방일지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자주 찾아와 주세요.
이번 겨울은 눈이 자주 오지는 않지만 오면 많이 오네요.
이번 겨울은 눈이 자주 오지는 않지만 오면 많이 오네요.
2025.01.05어제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작년 11월 27일에 내린 폭설이 떠오르면서 월요일 출근길이 걱정이지만 그때처럼 엄청 쏟아지지는 않았네요. 다행(?)인 거죠? 😅 작년 11월 27일 첫눈을 맞으며 출근할 때는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이쁘잖아요. 차가 좀 밀리는 거 같긴 했지만 이런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출근하는 것 나쁘지 않죠. 전 아주 좋았답니다. 눈이 점점 많이 내리고 했지만 점심을 먹고 퇴근 전까지도 저는 오랜만에 보는 눈이 마냥 좋았죠. 퇴근길이 그렇게 험난할 걸 몰랐기 때문이죠. 집에 가는 길마다 통제를 당하고 백운호수에서 고속도로를 반대 방향으로 진입해서 서울대공원에서 유턴해서 다시 자동차 전용도로를 탔고 그 전용도로 나가는 길을 지나치고 다음번에 나가려는 곳에서는 또 통제받아서 고속..
벚꽃, 봄. 운중천. 2024
벚꽃, 봄. 운중천. 2024
2024.04.10지난주에 갑자기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벌써 지기 시작한 꽃잎들이 떨어지며 장관을 이룬다.벚꽃 보러 일부러 명소들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만,막상 그런 곳에 가면 벚꽃이 아닌 사람 구경만 할 거 같아서 생각을 접는다.그리고 이렇게 늘 다니는 회사, 집 주변에 벚꽃 있는 곳에서 봄을 느껴본다.2024년 봄. 조금 늦은 벚꽃
판교에서 뱀 봤습니다. 와~ 어릴 때 이후로 거리에서 뱀 처음 보네요.
판교에서 뱀 봤습니다. 와~ 어릴 때 이후로 거리에서 뱀 처음 보네요.
2023.06.25지난 목요일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탐방원 한 명이 "저기, 저기, 저기" 뒷 말을 잇지 못하고 저기 소리만 반복을 하더니 우리가 왜 그러지? 하면서 쳐다보니까 그제야 "뱀이요, 뱀"이라고 이어서 말합니다. 그래서 가리키는 쪽을 쳐다보니까 와~ 뱀이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가 허리 높이쯤 풀숲메 엉켜 있습니다. 뱀에 대한 지식도 없고 어릴 때 뱀을 본 적이 있어도 큰 관심 없이 그냥 피해만 간 게 전부였고 머리가 세모인 경우는 무조건 멀리 피해 간다. 이 정도가 뱀에 대한 지식의 전부인데 이 놈들은 머리는 보이질 않고 있고 주변에 나뭇가지 하나 없어도 뭘 확인할 수가 없네요. 주변에 돌을 던져서 맞춰서 가지들이 심하게 흔들려도 이 놈들은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눈이 오는 날에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여요.
눈이 오는 날에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여요.
2022.12.16평소에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번화가에서 이런 구도의 사진은 잘 못 찍게 됩니다. 그런데 눈 오는 날에는 사람들이 주변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거 같아요. 게다가 어제처럼 눈이 세게 내리면 앞만 보며 걷게 되니까요. 평소에는 그냥 늘 그 자리에 있던 나무들도 눈이 오니까 처음 보는 것처럼 색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보지 못했던 것들도 보게 되고요. 저 커다란 새집 주인들은 눈을 잘 피하고 있을까요? 설마 아기 새들만 들어 있는 건 아니겠죠? 어릴 때는 저도 제 주변도 아니 전 세계 누구라도 다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저 스스로도 주변 사람들도 다양한 생각을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누군가는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추억을 만들어 갈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누군가에는 그냥..
2021년 7월 12일 기차 여행 그리고 산책.
2021년 7월 12일 기차 여행 그리고 산책.
2022.05.22자꾸 미루고 미뤄진 사진 포스트. 작년 회의하러 KTX 타고 난생처음 가 본 김천구미역까지의 기록. 회의 때문에 멀리 당일 출장을 다녀오느라 힘들었지만 덕분에 조금 빠른 퇴근으로 아내와 함께 동네 산책을 하면서 특별한 하루의 마무리를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11월의 마지막 날 퇴근길.
2021년 11월의 마지막 날 퇴근길.
2021.12.13장기렌트로 이용하던 차를 반납하고 한겨울만큼 추웠던 11월의 마지막 날. 지하철을 타고, 좌석버스를 타고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야 했던 퇴근길. 갑자기 생각난 이적의 달팽이 노래가 그날의 제 기분을 잘 표현하는 거 같네요.
7월의 산책 기록.
7월의 산책 기록.
2021.10.25아직 10월인데 겨울이 생각나는 찬 바람이 부는 요즘. 사진 정리하면서 포스팅하지 않은 사진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여름이었던 7월의 기록. 달걀 프라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달걀 프라이 꽃 혹은 달걀 꽃, 계란꽃이라고 불리는 개망초. 국화목 국화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종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 뭐 이런 설명은 그냥 형식적인 거고 산책하면서 꽃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그냥 이쁘면 찍어보고 싶잖아요. 이 와중에 후지필름의 클래식 네거티브 필름 시뮬레이션은 제 취향입니다. 이런 색감이 전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달걀 꽃의 이름이 개망초이고 꽃말은 화해라는 거 하나 다시 한번 기억하는 거죠. 시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논. 도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
골목. 충정로3가.
골목. 충정로3가.
2021.09.05전에 동네에서 찍은 스냅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후지필름 X-S10으로 찍은 사진 두 번째. 충정로의 골목 사진을 보여 드릴게요. 충정로 역으로 대로 쪽은 그냥 서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볼 수가 있는데요.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의 골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오기 전에는 '이런 골목 느낌 좋구나'라고 생각만 하고 그냥 지나다니다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는 '한 번 걸어 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7월 5일. 퇴근 시간. 사무실을 나와서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잠시 충정로 3가의 골목을 걸어봤습니다.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 계량기. 정말 드라마에서 보던 하숙집 간판. 요즘도 하숙을 하는 곳이 있군요. 경사가 꽤 심한 골..
제 사진이 팔렸어요. 대박!
제 사진이 팔렸어요. 대박!
2021.08.28어제 영문으로 된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제가 영어를 못 하지만 저 정도는 해석이 되더라고요. Hey hyunseok, You sold this photo on Getty Images via EyeEm Market for $0.01 USD: 저 사진이 EyeEm Market을 통해 Getty Images에서 0.01달러에 판매를 했다는 내용. EyeEm은 사진을 주제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인데요. 그냥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올리고 사진을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하트도 누르고 그런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도 있고 올린 사진 중에서 판매를 원하면 EyeEm Market에 등록해서 수익을 올릴 수도 있는 서비스랍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게 5년 전인데 처음에는 외국인도 많고 멋있는 사진들도 많길래 영어 공부도 하..
후지필름 X-S10의 첫 번째 사진들
후지필름 X-S10의 첫 번째 사진들
2021.08.167월 초에 후지필름 X-S10을 구매하고 나서 새로운 카메라에 적응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많이 써 봐야 한다는 거죠. 저 같은 경우 매뉴얼을 가지고 다니면서 틈나는 대로 읽기도 하는 편인데 X-S10 같은 경우 상세 매뉴얼을 제공도 해주지 않을뿐더러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pdf파일도 한국어는 없더라고요. 이게 해외 제품을 직구한 것도 아닌데 한글 매뉴얼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건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퇴근을 조금 일찍 한 날은 차를 주차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동네 산책을 짧게 해 봅니다. 집에 들어갔다 다시 나오는 건 또 많이 귀찮아서 안 나오게 될 확률이 더 높거든요. 꽃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꽃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산책을 가거나 사진을 찍게 되면 가장 먼저 눈..
눈 오는 날의 출근과 퇴근 사진.
눈 오는 날의 출근과 퇴근 사진.
2021.02.13이번 겨울은 최근 몇 년간 보지 못했던 눈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다시 올 겨울이 올 때 까지는 이제 더 이상 눈을 볼 수 없겠죠? 그래서 그동안 찍어 놨던 눈 사진들을 정리해 봤답니다. 편안한 설 연휴 보내시며 지난 눈 사진 보는 것도 나름 좋지 않을까요? 지난 1월 17일 저녁부터 눈이 엄청 내리더니 18일 월요일부터 쉽지 않은 출근길을 경험했죠. 하지만 뭐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더라고요. 눈이 결코 적게 온 건 아니었는데 차가 다니는 도로는 제설 작업이 잘 되어 있어서 출근이 힘들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즐거웠어요. 버스를 타고 가니까 어차피 버스 전용 차선으로 차가 막히는 건 덜하고 버스 전용 차선이 없는 곳은 차가 막히긴 하겠지만 이런 날 지각했다고 뭐라 하겠습니까..